도박사들이 꼽은 유로 우승팀은 '프랑스'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유로 2016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유로 2016 트위터)
포르투갈이냐, 프랑스냐.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유로 2016 결승이 11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 열린다. 포르투갈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고, 프랑스는 유로 2000 우승 이후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상대 전적은 24경기 18승1무5패로 프랑스의 압도적 우위. 최근 10경기에서는 프랑스가 모두 이겼다. 스타드 데 프랑스에서의 두 차례 맞대결도 프랑스가 웃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포르투갈이 9위, 프랑스가 17위다. 누구도 쉽게 점칠 수 없는 단판 승부다.


하지만 도박사들은 프랑스의 손을 들어줬다.

스포츠 베팅 사이트 윌리엄힐은 유로 2016 결승에 대해 프랑스 우승에 11-10, 포르투갈 우승에 7-2의 배당을 매겼다. 10달러를 각각 걸어 프랑스가 우승할 경우 11달러, 포르투갈이 우승하면 35달러를 받는다. 무승무 배당은 15-8.

또 다른 사이트 래드브록스도 마찬가지다. 래드브록스 역시 프랑스 우승에 11-10, 포르투갈 우승에 7-2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만 11-5로 윌리엄힐과 달랐다.

스카이 베트도 프랑스 우승에 11-10의 배당률을 매겼고, 포르투갈 우승에는 10-3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무승부의 배당률은 2-1. 대부분 도박사들이 프랑스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친 셈이다.

기록 분석을 통한 예상에서도 프랑스의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았다.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전반적인 기술·선수 수준과 경기 결과 등을 조합한 축구 파워 지수(Soccer PowerIndex, 이하 SPI)를 통해 우승 확률을 내다봤다. 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79%, 포르투갈의 우승 확률은 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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