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개봉+리메이크…'부산행' 전세계에 通할까

영화 '부산행'이 전세계 156개국 판매에 이어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부산행'은 오는 22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먼저 북미에서는 '암살', '곡성' 등을 미국 전역에서 개봉시킨 Wellgo USA가 배급을 맡았다. 8월 4일 싱가포르와 태국, 8월 11일 호주 및 뉴질랜드, 8월 17일 프랑스, 8월 25일 홍콩, 9월 2일 대만, 9월 8일 말레이시아 등에서 연이어 개봉된다.

이 지역들 외에도 판매된 국가들에서 지속적으로 개봉일이 확정될 전망이다.


특히 홍콩의 배급을 맡은 EDKO와 대만의 MOVIE CLOUD는 대한민국에서 그간 본 적 없는 재난 블록버스터라는 장르적 가능성을 보고 전격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독일, 베네룩스, 스페인, 일본, 남미(아르헨티나·볼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 및 약 20개 국 이상 나라에서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부산행'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콘텐츠 판다 측은 "'부산행'에 대해 할리우드 메이저 회사들을 비롯하여 프랑스, 영국 등 유럽 메이저 회사에서 리메이크 관심이 많아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늘(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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