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꺾은 '부산행', 무섭도록 빠른 400만 돌파

영화 '부산행'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지난 23일 하루 동안 128만7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개봉 4일 만인 23일 누적 관객수 412만17명을 동원했다.

이는 '명량'이 지난 2014년 8월 3일에 세운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125만7천380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부산행'은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을 제치고 100만부터 400만 돌파까지 역대 최단 기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행' 측은 "개봉 5일째인 오늘(24일)은 5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다시 한번 역대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일 좌석 점유율 또한 66.9%를 기록해 뜨거운 여름 극장가에서 '부산행'의 흥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 속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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