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비너스 윌리엄스, 테니스 단식 1회전 탈락 '이변'

리우 올림픽 여자 테니스 1회전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 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커스텐 플립켄스(벨기에)에 1-2(6-4 3-6 6-7)로 졌다.

윌리엄스는 세계랭킹 6위로 그랜드슬램 타이틀만 7개를 보유한 우승후보 중 하나. 올림픽에서도 한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와 함께 하는 복식까지 포함하면 올림픽 금메달만 4개다.

특히 리우 올림픽 출전과 함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5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테니스 선수로는 최초다.

반면 플립켄스는 세계랭킹 62위다. 그랜드슬램에서 단 한 차례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고, 올림픽 출전도 이번이 처음이다. 플립켄스는 경기가 끝나자 마치 금메달이라도 딴 것처럼 코트에 키스를 했다. 그만큼 큰 이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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