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비욘드' 사로잡은 한국계 영화인들

(위부터) 각본가 더그 정와 배우 존 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스타트렉 비욘드'에도 한국계 영화인들이 활약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항해사 술루 역을 맡은 배우 존 조와 시나리오 집필을 맡은 각본가 더그 정이 그 주인공.

존 조는 함장 커크와 함게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끄는 인물로 빠른 상황 판단력과 지적인 매력으로 매 시리즈마다 독특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이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의 공격으로 대위 우후라와 함께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게 되고, 대원들을 지키는 믿음직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으로 '스타트렉' 시리즈에 합류한 더그 정은 엔터프라이즈호의 붕괴라는 위기 상황을 설정했다. 낯선 행성에 흩어진 대원들의 모습을 통해 전작을 넘어서는 반격과 팀플레이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그는 "처음 공동 각본 제의를 받았을 때, 인생에 두 번은 없을 기회라고 행각했다. 대중문화 프랜차이즈 중에 이렇게 희망과 진화를 이야기하는 작품은 몇 없다고 생각한다. '스타트렉 비욘드'를 통해 우리가 결국 더 나은 삶을 사는 방식을 찾아낼 거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참여 이유를 밝혔다.

'스타트렉' 세 번째 시리즈인 '스타트렉 비욘드'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J.J. 에이브럼스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의 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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