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불광동 휘발유, 씨야 출신 김연지였다

(사진='복면가왕' 방송화면)
불광동 휘발유가 2주 만에 가왕 자리에서 내려왔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6대 가왕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로이킴(로맨틱 흑기사)을 꺾고 가왕으로 등극한 불광동 휘발유와 도전자 신명난다 에헤라디오가 맞붙었다.

불광동 휘발유는 케이윌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를 선곡해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YB '박하사탕'을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투표 결과 58대 41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가 승리했고, 불광동 휘발유는 얼굴을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3인조 보컬 그룹 씨야 출신 김연지였다.

김연지는 "팀 활동을 하다 보니 정신없이 지냈다. 해체 이후 어떻게 걸어가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솔로 활동하면서 무대에 서는 게 쉽지 않았는데, '복면가왕'에선 노래에만 집중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새 가왕에 등극한 에헤라디오는 "더 멋진 무대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복면가왕'에는 노이즈 홍종구(88올림픽 꿈나무 호돌이), 방탄소년단 정국(이렇게 하면 너를 찌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펜싱맨), 몽니 김신의(소 키우는 견우)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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