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40년 만의 메달 도전' 여자 배구, 8강에서 네덜란드와 격돌

8강에서 네덜란드를 만나는 여자 배구대표팀.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걱정했던 세르비아는 피했다.

40년 만의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6년 리우 올림픽 8강에서 네덜란드와 만난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공개된 8강 대진표에 따르면 B조 2위인 네덜란드와 맞붙게 됐다. 리우 올림픽에서는 A, B조 1위가 각각 B조 4위, A조 4위와 8강에서 맞붙고, 각 조 2, 3위는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결정했다.


3승2패 승점 9점, A조 3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추첨을 B조 2위 또는 B조 3위 세르비아 중 한 팀과 만나는 상황이었다.

일단 경계했던 세르비아를 피했다. 이정철 감독은 마지막 카메룬전을 마친 뒤 "세르비아는 미들이 너무 강하다. 리시브 연결이 잘 이뤄져 중앙 공격이 터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면서 "네덜란드는 올림픽에 앞서 두 차례 정도 연습게임을 해봤고, 올림픽 예선전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어서 선수들이 편하게 여기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지난 5월 세계예선 2차전에서 3-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다. 또 최근 유럽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해 1승1패를 나눠가졌다.

네덜란드와 8강은 16일 밤 10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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