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SNS]웬만해서는 볼트에게 ‘긴장’을 찾을 수 없다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는 2016 리우 올림픽에서 3개 대회 연속 3관왕의 대업에 도전한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출전해 육상 남자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4년 뒤 런던 대회에서도 같은 성적을 냈다. 혼자의 힘으로 기록을 내는 100m와 200m뿐 아니라 동료와 함께 뛰는 400m 계주에서도 볼트는 최고였다.

지금껏 그 어느 선수도 올림픽에서 3연속 3관왕을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어려운 기록에 볼트는 도전했고, 지난 15일 가뿐하게 100m 금메달을 목에 걸며 총 3개의 금메달 가운데 첫 번째 목표를 달성했다.

그리고 17일 열린 200m 예선. 이변은 없었다. 볼트는 이번에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무난하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선을 앞두고 속도를 늦췄지만 볼트보다 먼저 통과한 선수는 없었다. 이를 두고 미국 '야후스포츠'는 조깅하듯 달리고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표현했다.

결승선 통과를 앞두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옆 레인을, 그리고 그 바깥의 카메라를 천연덕스럽게 쳐다보는 볼트의 얼굴에서는 긴장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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