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 절대 강자로 군림한 KBS2 '아이가 다섯'은 마지막까지 웃었다.
지난 2월 20일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두 번째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렸다.
애초 50부작으로 기획됐다가 시청률 30%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면서 54부작으로 늘어났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32.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는 54회 중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후속작은 이동건, 조윤희, 차인표, 오현경, 라미란 등이 출연하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다.
지난 2월 27일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열게 된 '봉삼봉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원미경의 안방 복귀작으로 주목 받았으며, 10% 후반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선전했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17.5%. 자체 최고 시청률 20.4%는 넘지 못했다.
후속작은 손호준, 임지연 주연의 '불어라 미풍아'다.
지난 2월 13일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3대에 걸친 대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렸다.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어 낸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줄곧 한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며 부진했다.
결국 6회 축소된 54부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10.1%. 자체 최고 시청률은 12.4%였다.
후속작은 김소은, 송재림 주연의 '우리 갑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