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분당경찰서는 엄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엄 씨는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모처에서 마사지 종업원 A(30대·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지난달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달 22일 검찰은 분당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고소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정확한 내막은 확인이 안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엄 씨가 실제 A씨와 성관계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합의로 이뤄진 것인지, 강제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엄 씨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에서는 "아직 사실 확인 중에 있다"며 이후 입장 표명과 관련해서는 "결정 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엄 씨의 부인 윤혜진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이날 보도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