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경쟁에서 밀려 떠나는 잉글랜드 주전 GK 하트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 토리노로 임대 이적하는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 조 하트. (ESPN 영상 캡처)
잉글랜드 주전 골키퍼 조 하트가 결국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30일(한국시간) "하트가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로 임대 이적해 뛸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하트의 최종 임대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하트는 31일 이탈리아로 향한다.


토리노는 하트의 주급 14만 파운드(약 2억5000만원) 가운데 5만 파운드를 부담할 예정이다.

하트는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 수문장이었다.

하지만 신임 사령탑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하트 대신 윌리 카바예로를 중용했다. 게다가 FC바르셀로나에서 클라우디오 브라보까지 데려왔다. 사실상 하트를 내친 셈.

하트의 맨체스터 시티 마지막 출전 경기가 된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는 "하트를 팔지마세요"라는 현수막까지 걸렸지만, 하트는 결국 새 둥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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