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O 3차전 2R 공동 14위…신인상 가능성도 살렸다

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1, CJ대한통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카멀의 크룩트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4위로 점프했다.

14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인 로베르토 카스트로,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격차는 9타 차지만, 공동 10위 그룹과는 1타 차다.

이번 대회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에 드는 선수만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다. 현재 김시우의 랭킹은 18위. 앞서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2007, 2008, 2010, 2011년), 양용은(2009, 2011년), 배상문(2015년)이 최종전에 출전했다.


또 신인상 가능성도 살렸다.

김시우는 최근 신인 자격을 인정 받았다. 페덱스컵 랭킹에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를 제치면 신인왕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리요의 페덱스컵 랭킹은 8위. 그리요는 2라운드까지 공동 35위다. 최종전까지 역전 가능성은 남아있다.

한편 카스트로와 존슨이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중간합계 11언더파 3위로 뒤를 쫓았다.

페덱스컵 랭킹 1위 패트릭 리드(미국)와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플레이오프 2차전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 등은 중간합계 4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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