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 "강정호 신고한 여성, 연락 잘 안돼"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강정호.(사진=노컷뉴스DB)

미국 시카고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관련해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했고 수사는 강정호를 신고한 여성과 연락이 잘 닿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언론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4일(한국시간) 시카고 경찰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를 성폭행 가해자로 신고한 여성과의 연락이 원활하지 않고 증언을 뒷받침할만한 명확한 증거를 여전히 찾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시카고 경찰은 피해 여성에게 추가 질문을 하기 위해 꾸준히 연락을 시도했으나 수사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6월 시카고 원정 도중 호텔에서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으로 한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강정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시카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강정호는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해왔고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현 시점에서는 제재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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