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JK, ‘레이블 설립+새 앨범 준비’ 활동 박차

타이거JK
한국 힙합계의 대부로 불리는 타이거JK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22일 타이거JK가 새 힙합 레이블 ‘굿 라이프 크루(Ghood Life Crew)’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더콰이엇, 빈지노 등이 속한 일리네어레코즈를 이끄는 도끼가 전속 프로듀서로 활약할 예정이며, Mnet ‘쇼미더머니5’ 화제의 참가자 슈퍼비, 면도, 주노플로가 함께한다.

굿 라이프 크루의 출발을 알리는 첫 번째 주자는 슈퍼비다. 오는 23일 공개되는 슈퍼비의 신곡 ‘더 라이프 이즈 82 0.5’는 강렬한 힙합 넘버로 도끼와 면도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한편 레이블 설립 소식을 알린 타이거JK는 드렁큰 타이거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타이거JK는 이달 초 자신의 SNS를 통해 “예전에 힙합음악을 하던 타이거JK라고 합니다. 드렁큰 타이거 정규 앨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는 글을 올려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999년 힙합 듀오 드렁큰 타이거로 가요계 데뷔한 타이거JK는 2005년 DJ 샤인이 탈퇴한 이후 홀로 팀을 이끌고 있다. 드렁큰 타이거의 정규 앨범은 2009년 발매된 8집 ‘필굿뮤직’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

타이거JK는 최근 주로 아내 윤미래, 래퍼 비지와 함께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MFBTY를 통해 음악적 실험을 이어왔다. 새 정규 앨범 준비, 레이블 설립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예고한 그가 한국 힙합 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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