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0번째 A매치 눈앞…80년대 이후 박지성·기성용 다음 최연소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24, 토트넘 훗스퍼)이 50번째 A매치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 3차전에 출전하면 통산 50번째 A매치에 출전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축구 역사상 70번째다.


손흥민은 2010년 12월 시리아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했다. 카타르전에 출전하면 만 24세90일의 나이로 A매치 50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5년10개월이 걸렸다.

1980년 이후 뛴 한국 선수 가운데 세 번째 최연소 50경기 출전 기록이다. 박지성이 만 23세349일이었던 2005년 2월9일 열린 2006년 독일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50경기를 채웠고,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만 24세13일이었던 2013년 2월6일 크로아티아전에서 50번째 A매치를 뛰었다.

역대 최연소 기록은 1974년 12월5일 베트남전에서 만 21세207일에 50경기를 채운 차범근. 2위는 23세65일의 황재만, 3위는 23세58의 박성화, 4위는 23세81일의 최종덕, 5위는 23세85일의 조영증이다. 대부분 1970년대 활약했다. 박지성은 8위, 기성용은 9위다.

대한축구협회는 "1970년대에는 박스컵, 메르데카컵, 킹스컵 등 국제대회가 연중으로 있어 A매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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