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마다 골' 레알 마드리드 아센시오

마르코 아센시오.(왼쪽).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 바로 마르코 아센시오(20)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홈 경기에서 레기아 바르샤바를 5-1로 완파했다. 2승1무 승점 7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골득실에 뒤진 F조 2위다.

눈길을 끈 것은 아센시오의 선발 출전이었다.


아센시오는 2014년 11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곧바로 원소속팀 마요르카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에는 에스파뇰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이미 슈퍼컵과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데뷔전을 치렀지만, 챔피언스리그는 첫 출전이었다.

하지만 아센시오라는 이름을 알리는 데는 한 방이면 충분했다. 전반 37분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고 뒤로 살짝 내준 공을 왼발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각 대회 데뷔전마다 골을 넣고 있다. 한 방, 많으면 두 방이면 충분했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이었던 8월10일 세비야와 슈퍼컵에서도 골을 넣었다. 두 번째 유효슈팅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이었던 8월22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첫 유효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골도 첫 번째 유효슈팅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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