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는 5일(한국시간) FIFA 올해의 남자 선수 후보 23명을 발표했다. 1991년부터 올해의 선수를 뽑았던 FIFA는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FIFA 발롱도르를 수여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다시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가 분리됐다.
예상대로 메시와 호날두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고의 선수들이 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자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데 브루잉(이상 맨체스터 시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은골로 캉테(첼시),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이상 아스널),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10명이 포함됐다.
호날두, 메시가 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도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안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이상 FC바르셀로나) 등 1-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이밖에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앞서 발롱도르도 30명 후보를 발표했다.
한편 수상자는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투표 50%와 미디어, 팬 온라인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온라인 투표는 23일 마감. 시상식인 풋볼 어워드는 2017년 1월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