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K3리그 2연패 달성…통산 5번째 우승

포천시민축구단은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1, 2차전 합계 4-2로 청주시티FC를 꺾고 대회 2연패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6년 K3리그 우승은 포천시민축구단이 차지했다.

포천은 12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시티FC와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포천은 2차전의 4-2 승리로 1, 2차전 합계 4-2로 지난 시즌에 이어 K3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우승 기록은 5회로 늘어났다.


포천은 2009년을 시작으로 2012년과 2013년, 2015년, 2016년에 차례로 K3리그 정상에 올랐다. K3리그는 지난 시즌까지 6년간 양대리그를 치러 플레이오프 끝에 우승팀을 가렸지만 올 시즌 단일 리그로 복귀해 4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우승을 겨뤘다.

포천의 김재형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수비수 장원석이 최우수선수를 차지했다.

한편 K3리그는 대한축구협회의 승강제 구축 계획에 따라 2017시즌 'K3 어드밴스리그'(가칭)와 'K3 베이직리그'(가칭)로 나뉜다.

'K3 어드밴스리그'(가칭)는 올 시즌 1위부터 11위, 12~15위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12팀으로 구성된다. 'K3 베이직리그'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탈락한 3팀과 나머지 하위팀, 그리고 2017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팀으로 구성돼 2018년부터 본격적인 자체 승강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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