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축구, 대만 9-0 완파…3경기 36골 무실점 동아시안컵 진출

여자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자 축구대표팀이 3전 전승으로 동아시안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홍콩축구클럽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2차예선 3차전에서 대만을 9-0으로 완파했다. 괌을 13-0, 홍콩을 14-0으로 격파한 한국은 3전 전승으로 1위에게 주어지는 동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대만과 3차전 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전반 14분 이민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강유미(19분), 장슬기(37분), 이금민(39분)이 4골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15분 정설빈, 22분 강유미, 23분 문미라, 33분 최유리, 36분 조소현이 5골을 추가했다.

이민아는 대회 MVP로 선정됐고, 괌전 4골, 대만전 2골을 터뜨린 정설빈이 6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한편 아시안컵은 2017년 12월 일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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