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만 37회' 878일 날린 '유리몸' 뱅상 콩파니

뱅상 콩파니. (사진=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뱅상 콩파니(맨체스터 시티)가 또 쓰러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 캡틴 콩파니가 무릎 부상으로 4~6주 결장할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콩파니의 부상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콩파니는 12월27일 헐시티전 복귀가 유력하다.

콩파니의 부상이 하루 이틀 일은 아니다. 이미 올해 종아리와 허벅지, 사타구니 부상 등으로 260일이나 쉬었다. 그라운드에서 콩파니를 보기가 힘들다.


올해만 그런 것도 아니다.

피지오룸에 따르면 2008년 독일 함부르크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뒤 정확히 37번 부상을 당해 878일을 쉬었다. 8년 동안 쉰 날만 2년이 넘는 셈이다.

가장 많이 다친 부위는 종아리로 14번 다쳐 351일을 쉬었다. 또 두 차례 허벅지부상으로만 196일을 날렸다. 올해 5월에는 허벅지 수술을 받아 9월에야 복귀했고, 2013년 10월에도 허벅지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휴식을 취했다.

덕분에 콩파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302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은 쉴 때가 더 많았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 역시 2경기 116분을 뛴 것이 전부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