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또 다른 변수, GK 유현 사후징계 논의

FC서울 골키퍼 유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우승에 이어 FA컵 우승으로 '더블'에 도전하는 FC서울에 또 다른 변수가 찾아왔다. 바로 골키퍼 유현의 사후징계 여부다.

서울은 지난 27일 열린 FA컵 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1-2로 졌다. 무엇보다 데얀이 경고 누적으로 2차전 출전이 어려워졌다. 또 주세종은 1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에는 골키퍼 유현의 사후징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서울이 1-2로 뒤진 후반 40분. 이종성의 얼굴을 가격한 것이 문제가 됐다. 염기훈의 크로스를 주먹으로 쳐낸 뒤 착지 과정에서 이종성의 얼굴을 쳤다. 공과 상관 없는 행동이었다. 이종성은 쓰러졌지만, 유현이 곧바로 사과하면서 양 팀의 큰 몸싸움 없이 상황은 종료됐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사후징계를 위한 상벌위원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상벌위원회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만약 상벌위원횡서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질 경우 유상훈이 골문을 지킬 전망이다. 올해 유현은 18경기에 출전해 18실점을 했고, 유상훈은 21경기에서 28실점을 기록했다. 유상훈은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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