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두쿠르스 제치고 1차 월드컵 우승

윤성빈이 월드컵 1차 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진=IBSF 홈페이지 캡처)
스켈레톤 윤성빈(22)이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넘어섰다.


윤성빈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86의 기록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1차 시기는 52초84로 1위, 2차 시기는 53.02로 3위. 합계에서 2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러시아)를 0.12초 차로 제쳤다. 3위는 매튜 안토인(미국). 두쿠루스는 1분46초26으로 4위에 그쳤다.

무엇보다 두쿠르스의 벽을 넘은 것이 반갑다.

두쿠르스는 압도적인 세계랭킹 1위다. 윤성빈은 지난 시즌 8번의 월드컵에서 딱 한 번 두쿠르스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두쿠르스는 금메달만 7개다. 세계선수권에서도 두쿠르스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