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배드민턴, 빅터 코리아 마스터즈 전 종목 석권

안방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제대회에서 태극전사들이 전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대표팀은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빅터 코리아 마스터즈 결승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을 석권했다.

김하나(삼성전기)와 혼합 복식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는 고성현(김천시청)은 남자 복식까지 김재환(원광대)과 호흡을 맞춰 2관왕에 올랐다. 고성현은 혼합 복식에서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사프시리 타에라타나차이(태국)를 2-0(21-19 21-16)으로 완파했고, 남자 복식에서도 데차폴 푸아바라눅로-사프시리 타에라타나차이(태국)를 2-0(21-19 21-16)으로 제압했다.

여자 단, 복식 결승은 한국 선수들의 잔치였다. 단식에서 세계 5위 성지현은 이장미(이상 MG새마을금고)를 2-0(21-8 21-10)으로 눌렀다. 복식에서는 세계 3위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이 채유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을 2-0(21-14 21-14)으로 제압했다.

남자 단식 세계 6위 손완호(김천시청)도 리유 대런(말레이시아)을 2-0(21-13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보탰다. 대표팀은 이달 말 대표 선발전으로 팀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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