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촬영장 속 유인나, ‘반전 러블리’ 써니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유인나의 ‘도깨비’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2016년 마지막 날 공개됐다.

유인나는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써니 역을 맡아 매회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인기 몰이 중이다.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속 써니와 상반되는 유인나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유인나는 도도한 눈빛으로 대사를 이어가다가도 ‘컷’ 소리가 나면, 보는 이를 무장해제 시키는 미소로 추위를 녹였다. 정작 본인은 두 손을 귀에 갖다 대며 추위를 이겨보려 애쓰거나 볼 바람을 불어넣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촬영분은 지난 30일 방송된 ‘도깨비’ 9화에 담겼다.


이날 써니와 저승사자(이동욱 분)는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했다.

자신의 정체를 들킬까봐 그녀의 데이트 기억을 지워버린 저승사자는 김신(공유 분)이 가지고 있던 족자 속 그림의 여인에 마음이 홀려 혼란스러워 했다.

또한 써니는 지은탁(김고은 분)을 찾아나선 도깨비 김신과 첫 대면했다.

김신은 써니를 본 순간 그녀와 저승사자가 헤어지게 되는 미래를 알게 되고, 써니는 이별하는 순간에도 “앞으로 연락하지 마세요. 해피뉴이얼”이라며 쿨하게 돌아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 때 써니는 “오라버니 왜 자꾸 쳐다봐요?”라며 김신을 퉁명스레 바라봤다. 오래 전 여동생을 잃고 900년 만 오라버니라는 말을 듣게 된 김신은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방송 말미에는 손을 잡으면 전생을 볼 수 있는 저승사자가 써니의 손을 잡았고, 써니가 족자 속 인물임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가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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