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없다" 조권, 16년 몸 담은 JYP 떠난다

조권(자료사진/황진환 기자)
가수 조권이 정든 소속사를 떠난다.

22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권과 전속계약이 만료되었다고 밝혔다.

JYP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조권과 논의한 끝에 전속 계약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기간 회사를 믿고 함께해 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조권의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권은 2001년 방송된 SBS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을 통해 JYP와 인연을 맺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8년 그룹 2AM 멤버로 정식 데뷔했고, 2012년에는 첫 솔로 앨범을 냈다. 조권은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끼를 발산했다.

한편 이로써 2AM 멤버 전원이 JYP를 떠나게 됐다.

조권은 전속계약이 만료된 2015년 네 멤버 중 유일하게 JYP와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재계약하지 않은 멤버 임슬옹은 싸이더스HQ,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이창민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긴 상태다.

사실상 2AM의 '완전체'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멤버들은 각종 인터뷰를 통해 "다시 뭉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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