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 내야수 배지환(18)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애틀랜타 구단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브레이브스가 한국에서 온 유격수 배지환과 계약을 맺었다. 환영한다"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정장을 갖춰입고 홈구장을 방문한 배지환의 기념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때마침 애틀랜타 원정에 참여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애틀랜타는 배지환과 계약금 3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지환은 지난주 2018 KBO 2차 신인드래프트를 앞두고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드래프트 참가를 철회하지 않았다면 1라운드 지명이 확실했던 유망주로 최근에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