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 시각)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 차트 톱 10에 올랐다'는 칼럼을 게재했다.
빌보드는 "닐슨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빌보드 200' 차트 7위에 올랐다"고 알리며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윙스' 앨범으로 K팝 앨범 중 가장 높은 차트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자체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빌보드 200' 차트는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의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최신 차트는 차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번 성적으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앨범 5장 연속 '빌보드 200' 진입이라는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파트.2'로 171위, 지난해 5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 같은 해 10월 '윙스'로 26위, 올해 2월 '유 네버 워크 얼론'으로 6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 후 영국 앨범차트 14위, 타이틀곡 'DNA'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41위, 73개국이 넘는 전 세계 아이튠즈 1위 등 한국 가수 최고, 최초, 최다 기록을 연이어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향후 이들이 신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 이름을 올릴지도 관심사다. 한국 가수 중에선 앞서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해당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한 바 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에 동시에 진입한다면, K팝 가수 중 두 번째로 한국어 노래를 싱글차트에 진입시키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