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한 오픈 토크 행사에서 "5년여 만에 부산영화제에 다시 오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하루 전 열린 개막식에서 소녀시대 윤아와 함께 진행자로 활약, 부산의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그는 "오랜만에 영화 촬영을 했고, 사회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아서 흔쾌히 왔다"며 "(영화제) 사회를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수락했다"고 말했다.
시상식 이후 포차촌에서 즐긴 뒤풀이에 대해선 "소녀시대 윤아, 샤이니 민호 씨와 같은 회사 식구다. 같이 해물 라면에 소주 한 잔 했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왠지 부산에서 마시면 술을 더 마시게 되는데 숙취는 별로 없더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올해 제22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