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는 21일 창원 KBS홀에서 5집 발매 기념 콘서트 '스트로크(STROKE)' 앙코르 공연을 열고 1500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이날 거미는 정규 5집 수록곡뿐 아니라 '사랑은 없다', '어른아이' 등 대표곡을 선보이며 특유의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뽐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며 "관객들은 두 시간 넘게 이어진 거미의 라이브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며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관객 즉석 참여 이벤트인 듀엣송 무대가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거미는 "각 지역의 숨은 능력자분들을 모시고 듀엣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겁다. 훗날 토크 콘서트를 해 보는 것도 꿈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거미는 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국 투어에 이어 울산과 창원으로 이어지는 앙코르 투어마다 객석을 가득 채우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 이번 투어는 다음 달 4일 성남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