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 연기는 NO! 배역을 위한 배우들의 무한도전

김명민 김민선 문근영 하정우 등 역할 위해 연습과정 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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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을 위해 전문적인 기술까지 보여줘야 하는 배우들의 열정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그대로 전달되고 있다.

배우들이 직접 하는 연기가 대세다. 과거 액션이나 노출, 전문적인 기술을 보여줘야 하는 연기에서 대역을 쓰던 관례를 요즘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최고의 지휘자 ''''강마에'''' 역할을 위해 5개월간 고된 연습을 거쳐 전문가도 인정할 만한 완벽한 연기를 보이고 있는 김명민(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 역할을 위해 촬영 전 그림수업에 매진한 문근영(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김민선(영화 ''미인도'').

실제 선수들과 똑같은 훈련을 받으며 체중까지 늘렸던 문소리와 김정은(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 역을 위해 3개월간 합숙훈련을 소화한 하정우(영화 ''국가대표''), 오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의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신예 배우 4인방도 이러한 ''열공열풍''에 동참해 파티셰, 댄스, 불어, 댄스 등의 분야에서 완벽하게 트레이닝을 소화해냈다.

케이크숍 파티셰로 나오는 주지훈, 김재욱 배우가 만든 케이크의 종류는 20여개가 넘으며, 실제로 영화 속에 나오는 케이크 제조 장면들을 거의 대역 없이 직접 연기했다고 영화사 측은 전했다.

최근 ''미인도''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선은 "캐스팅되기 전부터 신윤복의 그림을 찾아다니며 역할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다"고 영화를 위해 동양화를 직접 배운 뒷이야기를 고백하기도 했다.

어색한 장면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 대중들의 기호를 읽은 배우들이 캐릭터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역할을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작품의 인기 비결로도 작용하고 있어 배우들의 ''무한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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