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맥컬럼 "코로나19 우려에 당분간 사인 못 해드린다"

CJ 맥컬럼 (사진=연합뉴스)

미국 오레건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오레건주 지역의 미국프로농구(NBA) 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C.J 맥컬럼은 당분간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컬럼은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식적으로 오레건주에 침투했다. 2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씼고 기침할 때 입을 가려야 한다.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당분간 팬들에게 사인을 해드리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포틀랜드의 연고지 오레건주에서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났다.

맥컬럼은 평소 팬 서비스를 잘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농구 코트 안팎의 팬 서비스 풍경도 달라질 전망이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수의 NBA 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 때문에 당분간 사인 및 사진 촬영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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