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카카오·안테나 이적설…"논의했지만 미확정"

방송인 유재석. 이한형 기자
방송인 유재석의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적설이 뜨겁다.

6일 한 매체는 유재석이 오는 15일 FNC와의 계약이 끝나며 재계약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보도했다. 유재석이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그러자 '국민 MC'인 FA 대어 유재석의 거취를 파악하기 위한 보도가 이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안테나뮤직 등이 물망에 올랐다.

양측은 모두 6일 CBS노컷뉴스에 "유재석과 전속계약을 논의한 것은 맞지만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카카오엔터와 전략적 투자 관계에 있는 안테나 뮤직 측은 "우리는 카카오엔터 산하 레이블이 아니다. 유재석과의 계약 역시 별도 논의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유재석 소속사 FNC 측은 재계약 여부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카카오엔터는 설립부터 공격적으로 연예 매니지먼트 기획사들을 흡수해왔다. 산하에는 현재 BH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유력 배우·가요 기획사들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모회사 카카오를 두고 SM엔터테인먼트 인수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희열 기획사로 잘 알려진 안테나뮤직은 싱어송라이터인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최근 카카오엔터가 안테나뮤직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고 콘텐츠 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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