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교육부차관," 2단계까진 2학기 전면등교 방침 변함없다"(종합)

교육부 정종철 차관. 윤창원 기자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도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전면등교 원칙을 가능한 유지한다"면서 "2학기 전면등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에 맞게 안정적으로, 예측할 수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3,4단계로 격상되면 3단계는 3분의2까지 등교가 가능하고 4단계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만큼 이 원칙에 따라서, 지역별 추이에 따라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차관은 학생 확진자가 7월 들어 증가하고 있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습 결손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병 유행에 따른 '조기 여름방학' 필요성에 대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에 따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별 구성원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원격수업 전환이나 조기 방학도 가능하다"며 "다만 조기방학을 하는 경우 2학기 학사 운영에 반영해야 하는 부담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사진공동취재단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60세 이상 교원의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이달 중에 접종을 시작하겠다"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 차관은 "국가 총력 대응으로 7~8월 중 확산세가 꺾이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국민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학기 전면등교 목표에 훨씬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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