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검증팀에 한국 전문가도 참여

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 연합뉴스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검증을 위해 구성한 전문가팀에 우리나라 전문가도 참여하게 됐다.

정부는 IAEA 전문가팀에 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이자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교수인 김홍석 박사가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김 박사는 원자력 안전 관련 전문가로 현재 UN 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한국 측 수석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잘 알려진 방사능 물질 분석과 평가 분야의 권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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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IAEA 국제검증단에 우리측 전문가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일본 측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경우, 직·간접적 검증을 통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AEA 국제검증단 참여를 통해 오염수 처리의 전 과정이 객관적·실질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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