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양승조, 정세균 지지 선언…후원회장엔 배우 김수미

민주당 정세균 대선 예비후보 지지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오른쪽).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정세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승조 충남지사께서 경선 실패의 아픔을 딛고 정세균과 함께 정권 재창출의 한 몸이 되기로 결정해주셨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누가 누구를 도와주는 것이 아닌 완벽한 SJK(SJ+SK) 연대로 정권 재창출의 포문을 충청에서 열겠다"며 "이제 변화와 역전의 회오리바람이 충청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두 사람의 꿈과 비전, 저출산·고령화와 양극화 해소, 대한민국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상생룸에서 열린 '정세균,이광재가 함께하는 미래 경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정 후보 캠프 인선도 윤곽이 잡힌 모양새다.
 
정세균 미래경제캠프 선거대책위원회는 후원회장에 배우 김수미 씨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선거대책위원장에는 지난 5일 정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한 이광재 의원과, 김영주 의원이 맡는다.
 
비서실장에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총괄본부장에는 박재호, 안규백 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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