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서 경비행기 추락…탑승자 2명 사망(종합)

경남소방본부 제공
13일 오후 3시 10분쯤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당리 한 교회 인근 밭에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전원 사망했다.

경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경비행기는 이날 오후 3시 10분 경남 함안 법수면 비행장에서 비행 훈련으로 이륙한 뒤 2분만에 의령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탑승했던 기장 A(50대)씨와 부기장 B(40대)씨 등 2명이 숨졌다.

탑승자는 함안군 소재 항공 관련 민간업체 소속이고 면허가 있는 조종사들이다. 기장이 부기장을 비행훈련을 시키기 위해 운항하다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함안 이륙 장소와 의령 사고 지점은 항공 직선 거리로 2km 정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비행기는 완전히 탔고 기종은 CH701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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