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4년 만에 쌍둥이 임신 "엄마 되기 쉽지 않아"

배우 성유리.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핑클 출신 가수 겸 배우 성유리가 쌍둥이 엄마가 된다.

성유리 소속사 이니셜 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성유리씨와 관련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성유리씨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며 "현재 성유리씨는 임신 초기로, 쌍둥이를 임신해 안정을 취하면서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는 소식에 성유리씨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기쁨 가운데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성유리씨는 앞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건강한 아이를 순산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앞으로 태어날 쌍둥이에게도 많은 축복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성유리도 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소감을 전했다.

성유리는 "그동안 한결같이 사랑해 주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기쁜 소식이 있다. 우리 가정에 드디어 사랑스러운 아기가 찾아왔다. 그것도 하나가 둘 쌍둥이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임신으로 인해 겪는 입덧 등 고충도 전했다.

성유리는 "사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지만,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비려서 마음껏 못 마시는 변화들을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어감을 느끼고 있다. 참 엄마가 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태명은 사랑이, 행복이로 지었다. 우리 쌍둥이가 건강하게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한다. 항상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내가 지금의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성유리는 2017년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한 후 4년 만에 쌍둥이를 가졌다. 핑클 멤버 중에서는 첫 임신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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