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에서 온 대회 관계자로 선수촌에 머물던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선별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감염자의 국적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회 기간 선수와 지도자가 투숙하는 선수촌에서 지난 13일 공식 개장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수촌에는 대회 기간 최대 1만8천 명의 선수들이 투숙하게 된다. 확진자는 감염이 확인된 즉시 선수촌을 떠나 지정 호텔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