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결혼 발표 "소중한 인연 만나 미래 약속"

가수 슬리피. 황진환 기자
가수 슬리피가 결혼한다.

슬리피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슬리피는 "결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썼다.

결혼식은 10월에 할 예정이다. 슬리피는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점을 배려하여 조심스러운 시기에 조용히 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합니다"라며 "항상 저의 일을 저보다 더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점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2006년 그룹 언터쳐블로 데뷔한 슬리피는 2015년부터 솔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올해는 쿤타가 피처링한 '팬데믹'(Pandemic)이라는 싱글과 방용국, 딘딘, 마미손이 피처링한 싱글 '그랜저'를 발매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딘딘과 '잊을게'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보이스트롯'을 비롯해 올해 '트롯파이터', '인테리어머니' 시즌 2, '바꿔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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