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도쿄에서 주목할 젊은 여자 농구 선수 10명 선정[도쿄올림픽]

박지현. WKBL 제공

박지현(21, 우리은행)이 도쿄 올림픽 여자 농구에서 주목할 젊은 선수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0일 "도쿄 올림픽 여자 농구에서 젊은 선수들이 새로운 스타로 등장할 것"이라면서 주목해야 할 10명의 젊은 선수를 선정했다. 1999년 이후 태어난 선수들이다.

박지현이 10명 안에 포함됐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여자프로농구에 뛰어든 박지현은 2020-2021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평균 15.37점 10.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득점 6위, 리바운드 2위였다.

FIBA는 "2018년 FIBA 여자 월드컵에서 18세의 나이로 한국 대표로 데뷔했다. 예상대로 제한된 시간만 출전했지만, 1년 후 FIBA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지난해 열린 올림픽 예선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올림픽에서 한국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스페인, 캐나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에서 만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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