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메달' 굴욕 美, 대회 이튿날 금빛으로 첫 메달 신고[도쿄올림픽]

수영 개인혼영 400m에서 케일리시 금메달 획득

남자 개인혼영 400m 금메달 체이스 케일리시. 연합뉴스

   
49년 만에 하계 올림픽 대회 첫날 '노 메달' 수모를 겪었던 미국이 대회 이튿날 금빛 질주로 메달 사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미국은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경영 남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체이스 케일리시(27)가 4분09초4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케일리시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미국 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미국은 제이 리더랜드가 2위로 들어와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가져갔다. 
   
앞서 미국 USA투데이는 미국이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하계 올림픽에서 첫날 노 메달에 머물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은 이번 도쿄 올림픽 36개 종목에 613명(여자 329명, 남자 284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을 제외하고 역대 최다 인원으로 나선 미국은 올림픽 메달리스트 104명, 이 중 금메달리스트만 45명을 투입해 금메달 40개, 종합 1위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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