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노동성은 증상이 누그러질 때까지 안정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후생노동성 연구팀이 모더나를 접종한 자위대 대원 중 1차 접종 5200명과 2차 접종 1천 명을 대상으로 접종 후 증상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37도 5분 이상의 발열이 생긴 비율은 1차 접종 다음 날이 4.7%, 이틀 뒤가 2.2%였지만 2차 접종 다음날은 75.7%, 이틀 뒤는 22.3%에 달했다.
몸이 나른한 느낌이 드는 권태감은 1차 접종 다음 날이 20.9%, 이틀 뒤가 14.1%였던 반면 2차 접종 다음 날은 84.7%에 달했고 이틀 뒤는 47.6%였다.
두통은 1차 접종 다음 날이 11.7%, 이틀 뒤가 8.5%였으며 2차 접종 다음날은 63.8%, 이틀 뒤는 38.7%로 나타났다.
정부 연구팀을 대표한 도쿄 준텐도(順天堂)대학 의대 이토 스미노부(伊藤澄信) 객원교수는 "접종 당일부터 3일 후에는 증상이 가라앉는 사례가 많지만 발열은 40도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2차 접종 후에는 안정을 취하고 업무나 학교 등교를 쉬는 방안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