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잡아야 하는 케냐, 김연경의 '시간' 시작된다[도쿄올림픽]

25일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한국 김연경이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라바리니호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케냐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한국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9시 40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케냐와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5일 브라질전에서 세트 스코어 0 대 3으로 완패했던 한국은 약체 케냐에 반드시 1승을 따내겠다는 전략이다.

6개팀 중 4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 티켓에서 최소 2승은 확보해야 한다. 이미 1패를 떠안은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세계 랭킹 24위인 케냐는 지난 25일 일본전에서 세트 스코어 0 대 3(15-25, 11-25, 23-25)으로 패했다. 두 세트를 20점조차 내지 못하며 완패했지만 마지막 세트에선 2점 차 접전을 펼쳤다.
   
주포 샤론 쳅춤바가 경계 1호지만 동시에 그만 막으면 수월하게 경기기를 풀 수 있다.
   
1차전에서 한국은 김연경이 12득점에 그쳤지만 어디까지나 랭킹 3위 브라질이 김연경을 집중적으로 마크했던 것이 크다. 공격에서 박정아와 이소영, 김희진이 조금만 도와준다면 김연경의 득점도 살아날 수 있다.
   
김연경은 1차전 패배 후 케냐전부터 더 집중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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