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에 비디오판독까지 해봤지만 판정을 뒤집을 수 없었다.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90kg에 나선 곽동한이(29·포항시청)이 한판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곽동한은 28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유도 남자 90㎏급 16강전에서 에두아르트 트리펠(독일)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결과는 당혹스러웠다.
금메달 다크호스로 평가받은 곽동한이 경기 시작 17초 만에 바깥 감아치기로 넘어간 것.
갑작스러운 한판에 비디도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 후 두 번째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했던 곽동한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관중석을 바라봤고 결국 힘없이 매트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