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지롱댕 보르도)가 다시 한 번 최전방에 배치됐다.
김학범 감독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인터내셔널 요코하마 스타디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온두라스와 B조 3차전에서 황의조를 최전방 원톱에 세웠다. 앞선 두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와일드카드 공격수를 믿었다.
2선 공격진에는 변화를 줬다. 권창훈(수원 삼성), 이동준(울산 현대)와 함께 수비 자원으로 뽑은 김진야(FC서울)가 황의조 뒤를 받친다.
중원에는 원두재(울산), 김진규(부산 아이파크)를 세웠고, 포백으로는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과 박지수(김천 상무), 정태욱(대구FC), 설영우(울산)을 배치했다. 골문은 1, 2차전과 마찬가지로 송범근(전북 현대)이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