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 빠진 60대 선장 실종 4일째…해경 수색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해경 제공

부산 영도 앞바다에 빠진 60대 유조선 선장을 찾는 수색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 5분쯤 부산 남외항 묘박지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 A호(140t)에서 선장 B(60대)씨가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3일간 집중수색을 벌였지만, B씨를 찾지 못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배 위에서 호스 정비 작업을 하던 B씨는 파도에 배가 흔들리면서 배 밖으로 튕겨 나가 바다에 빠졌다.
 
해경은 당시 태풍 간접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치는 등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산해경은 "지침에 따라 집중수색은 종료했지만, 경비함정이 경비 업무를 하면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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