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메달' 김시우, 선두와 8타 차 공동 25위[도쿄올림픽]

김시우. 연합뉴스

한국 남자 골프의 메달이 조금 멀어졌다.

김시우(26)는 30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악천후로 인해 아직 16명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5위.

11언더파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와 8타 차까지 벌어졌다.

김시우는 "아직까지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의 반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내일부터는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우선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일부터 전반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쳐서 남은 이틀 동안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재(23)는 하위권으로 처졌다. 임성재는 2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51위로 떨어졌다.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에서는 60명이 출전했다.

쇼플리가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선 가운데 카를로스 오르티스가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개최국 일본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도 2개 홀을 남기고 8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7언더파 공동 7위.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