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 김학범호, 올림픽 최종 순위는 5위[도쿄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8강전 대한민국 vs 멕시코의 경기가 열리고 있는 일본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국제 종합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이강인 선수가 여섯번째 골에 기운을 잃은 선수들을 향해 정신차리라고 소리치고 있다. 요코하마(일본)=이한형 기자

8강에서 멈춰선 남자 축구의 도쿄 올림픽은 5위로 끝났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축구 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에서 2승1패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멕시코에 3대6으로 져 탈락했다.

4강 진출 국가는 스페인과 일본, 브라질과 멕시코.

한국은 조별리그와 8강에서 2승2패 승점 6점을 기록, 조별리그와 8강에서 탈락한 12개 국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종 순위는 5위였다.

한국에 이어 8강 진출국인 뉴질랜드(1승2무1패 승점 5점)가 6위, 코트디부아르(1승2무1패 승점 5점)가 7위, 이집트(1승1무2패 승점 4점)가 8위에 자리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8개국도 승점과 골득실 등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성적표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3위가 최고 성적.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지만, 5위를 기록했다. 역시 8강에서 탈락했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은 6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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