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임영웅의 편지'를 게재했다. 임영웅은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무대가 너무 그리웠습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가장 그리웠던 건 바로 여러분들과 마주하는 순간이었죠. 여러분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콘서트의 연기와 취소의 반복에도 잊지 않고 공연장을 가득 메워 손을 흔들어 주시는 모습을 보며 제가 얼마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록 여러분들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없고 응원의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별빛같이 반짝이는 눈빛만으로도 설레고 행복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순간부터 무려 4천 명이 넘는 관객 앞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까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지금의 제가 서 있는 자리가 저 혼자 만든 것이 아닌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자리라는 걸 항상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임영웅은 "언제쯤 다시 뵐 수 있을까요? 언제가 돼서야 얼굴을 마주 보며 때론 손도 잡고 노래할 수 있을까요? 어느 무대라도 좋으니 우리 다시 만나 오래오래 마음 나누고 사랑합시다. 다시 만날 때까지 항상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그 자리 그대로 계셔 주세요. 힘들 때마다 저를 생각해주시는 여러분들의 손만 잡고 앞만 보고 달리겠습니다. 항상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2016년 8월 8일 싱글 '미워요/소나기'로 데뷔한 임영웅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이후 '뭣이 중한디', '엘리베이터', '계단말고 엘리베이터' 등을 발매한 그는 지난해 방송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제 나만 믿어요' , '히어로'(HERO),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등 신곡 발표는 물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 예능 활동도 왕성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