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단독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투어', 결국 취소

그룹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투어'가 취소됐다. 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투어'(MAP OF THE SOUL TOUR)가 취소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20일 공지를 올려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에 대한 팬 여러분의 긴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서울 공연이 취소됐고, 3월 북미 공연이 연기됐으며, 유럽과 일본 공연은 티켓 판매를 앞둔 상태에서 전체 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빅히트 뮤직은 "전면 취소를 알려드리게 되어 더욱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아울러 북미 지역 공연 티켓 예매자께는 티켓 구매처를 통해 환불과 관련한 이메일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재개를 기다려오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공연을 열지 못하게 되자, 지난해 6월 '방방콘 더 라이브'와 10월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을 통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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